2021년 한국 스포츠 연봉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선수들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야구선수로는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B), 축구선수로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양한 나라와 리그에서 활약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기에 코로나 시국에서 힘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프로 스포츠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어 입장수익이 줄어든만큼 스포츠스타들의 연봉도 동결 혹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순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때는 다년계약이 상당히 유리하네요^^
6위 : 페이커 이상혁(SKT T1)
연봉 30억+@ 비공개
2013 LCK 스프링 시즌에 한국나이 16살로 데뷔한 2세대 프로게이머이자 현재까지 8년을 리그 오브 레전드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전세계 e-sports의 황제! e스포츠 역사상 전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명도와 인기 그리고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공개된 연봉은 홍진호가 언급했던 "페이커의 연봉은 30억+@다."라는 것이 전부. 페이커 이상혁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연봉 50억설에 대해서 계약서에 연봉을 공개하면 안된다는 사항이 명시되어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중국에서도 계약을 제안받았었는데 한팀에서는 100억, 다른팀에서는 백지수표를 제안받았었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갔다면 100억 혹은 그 이상가는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T1과 계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시 받았던 연봉을 생각하면 그의 실제 연봉은 우리가 아는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연봉뿐만이 아니라 파트 오너 계약을 통해 T1의 지분을 일부 받게 되면서 프로게이머 은퇴시 회사 임원 자격으로 경영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은퇴 직후에는 T1의 지도자까지 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페이커의 엄청난 연봉 및 대우는 그의 커리어를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월드챔피언십 롤드컵 3회 우승, 국내리그 LCK 9회 우승, 국제전 통산 127승의 기록을 가졌으며, 롤드컵이 총 9회 개최됐는데 3번 우승은 전무후무한 기록이고 또한 다른 팀에서 2회 우승한 사례가 페이커가 최초라고 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선수가 나오는 e스포츠에서 8년간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이고 있는 페이커. 그의 시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해집니다.
5위 : 김신욱(상하이 선화)
연봉 400만 달러, 한화 약 44억원
보직변경의 성공신화라고 불리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스트라이커 김신욱. 포지션별로 요구되는 능력이 다른 축구지만 2009년 중앙수비수로 울산에 입단한 김신욱을 김호곤 감독이 196cm의 큰 신장을 장점으로 여겨 스트라이커로 보직변경을 추천했고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습니다. 엄청난 제공권을 바탕으로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보직을 바꾼 데뷔 첫해에 7골을 터트리며 자질을 보였습니다.
2019년까지 K리그 통산 350경기 출장 132골을 터트리며 국내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차출되며 원톱 혹은 경기 후반 교체 조커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장단점이 확갈리는 선수인데 아무래도 전술을 맞춰줄 수 있는 클럽에서의 활약은 준수하지만 국가대표에서는 김신욱만을 위한 전술을 짤 수 없기에 활약도가 떨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울산과 전북을 거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K리그1 2연패를 일궈냈으며, 전북을 이끌던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 선화 지휘봉을 잡으면서 김신욱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이적이 성사되었습니다. 이 때 전북이 받은 이적료도 70억원으로 본인에게도 전북팀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상하이 선화에서 슈퍼리그 4경기 3골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발목 피로 골절 부상으로 인해 4~6주 동안 결장할 전망입니다. 부상이 발생한 날에도 전반 7분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활약을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기 종료 후에 목발을 짚고 팀 버스에 올라타며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지만 부상 회복후 더 많은 활약을 하기 바랍니다.
4위 :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연봉 400만 달러+옵션 150만 달러, 한화 약 60억원
대한민국 좌완 원투펀치 중 한명인 김광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는데 김광현 역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원투펀치 모두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2년간 최대 1,100만 달러의 계약을 했으며, 연봉 400만 달러에 옵션 150만 달러입니다.
국내에서의 커리어를 보면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최고의 커리어를 쌓은 선수입니다. 2007년 SK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아 데뷔했으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4번이나 이끌며 SK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해인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은 김광현의, 김광현에 의한, 김광현을 위한 한국시리즈라고 생각될만큼 멋진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엄청났는데 투수 역대 최다 이닝 1위 기록을 갖고 있으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프리미어12우승/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10년 이상 류현진과 함께 국가대표의 완투펀치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일본전에 강해 일본전에는 무조건 김광현이 선발로 나와 일본 사람들에게는 악마와도 같았다고 합니다.
역동적인 투구폼과 잘생긴 외모로 인기도 많았으며, 188cm에서 내리꽃는 최고속도 156km/h의 포심과 최고속도 147km/h의 고속슬라이더는 김광현 선수 최고의 장점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처음에는 마무리로 데뷔했으나 너무나 뛰어난 활약과 팀내 상황으로 원래 본인의 보직인 선발로 변경을 해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치뤘습니다. 앞으로 김광현 선수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어떻게 진행될지 더더욱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대한민국의 원투펀치를 뛰어넘어 메이저리그의 원투펀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3위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연봉 700만 달러+옵션 100만 달러, 한화 약 87억원
2021년 키움히어로즈에서 포스팅을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이적을 하게 된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 이종범, 강정호의 계보를 이어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격수이며, 유격수 30홈런 이상을 보유한 거포로서의 자질도 있는 선수.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5번째 선수이며, 3번째 야수입니다.
데뷔하자마자 키움히어로즈에서 육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받으며 강정호가 유격수 자리에 굳건히 있음에도 3루와 유격수로 번갈아 기용하며 경험을 꾸준히 쌓게 했습니다. 강정호가 우리나라 야수 최초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주전유격수를 차지하였으며 이후 꾸준한 발전으로 인해 5툴 플레이러로 거듭나게 됩니다.
강정호가 떠난 KBO리그의 유격수 평화왕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0 시즌도 2번이나 할만큼 장타력과 빠른발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상대팀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타자. 우리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타자이자 야수입니다. 유격수로서 레인지도 넓으며, 어깨도 좋고 핸들링도 준수한 편이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내야플레이어로서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제 1995년생 한국 나이 27살, 미국 나이로는 25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5년 계약이 끝나도 30살로 한국 야수 최고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야구를 거치지 않고 직행했던 추신수 선수와는 달리 한국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를 진출한 야수로서 그의 행보가 앞으로 후배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더 큰 책임감으로 훌륭한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2위 :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연봉 728만 파운드, 한화 약 108억원
차범근, 박지성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축구스타의 계보를 계승한 현 시대 아시아 넘버원 축구선수 손흥민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며,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도 주장을 맡아 금메달을 땄습니다. 아무래도 스포츠스타들의 해외 커리어 유지에 걸림돌이 되던 병역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이 되면서 날개를 달았습니다.
최근 더욱 멋진 활약을 하고 있는데 지난 몇년간 해리 케인에 가려진 A급 윙어였다면, 현재는 팀의 에이스로 S급 윙어이자 센터포워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뛰는 경기와 안뛰는 경기의 토트넘 경기력이 다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팀내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감독인 무리뉴마저 손흥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많은 축구 스타들과 은퇴한 선수들이 손흥민에 대해서도 말을 합니다. 해리 케인 "최고의 선수에게 필요한 기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 리오넬 메시 "플레이하는 방식에 겁이 없다. 그 점을 좋아한다.", 주제 무리뉴 "오, 대한민국의 왕. 무슨 일이시오.", 거스 히딩크 "단순히 프리미어그리에서 뛰는 선수가 아닌, 프리미어를 이끄는 선수이다.", 뤼트 판니스텔로이 "손흥민을 주목하라. 내 어린 시절을 닮은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의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득점자. 발롱도르 후보 30인 선정! 아시아선수 최초의 FIFA WORLD BEST 11 후보 55인 선정! FIFA 푸스카스상 선정!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등 수많은 수상이 손흥민 선수의 커리어를 빛내주고 있는 앞으로 더욱 빛날 예정입니다. 더 높은 곳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빛내줄 손흥민 선수를 기대합니다.
1위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연봉 2,000만 달러, 한화 약 218억원
2006년 고졸 신인으로 한화에 지명되어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MVP/골든글러브를 석권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투수. 한화의 소년가장이라고 불리웠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선수로서도 나가는 대회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기여했습니다.
2013시즌부터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6년 총약 6,173만 달러의 계약으로 한화에 거액의 돈을 안겨주고 메이저리그의 LA다저스로 이적하였습니다. 6년간 어깨부상으로 선수생활의 위기가 오기도 하며 부침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해내고 팀의 3선발에서 1선발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개막전 선발투수, 가을야구 1선발, 아시아 선수 2번째로 올스타전 선발투수 등 최고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평균자책점(ERA) 타이틀 홀더가 되기도 합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처음으로 1위표를 획득한 2위에 선정되기도 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2020시즌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따내며 이적을 하였고, 이는 메이저리그 아시아선수 누적연봉 5위, 대한민국선수 누적연봉 2위라는 커리어를 만들어줍니다. 또한 토론토에서는 팀의 에이스 1선발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팀에서도 극진히 관리를 받으며 포스트시즌도 진출하고,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스판상도 수상합니다.
이외에도 그동안 연봉 1위를 기록했던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와의 FA 계약이 끝나면서 아직 21년 계약을 하지 못해 해당 순위에서 빠졌으며, 야구선수들은 FA 계약이 진행중이라 아직 반영이 안된건들이 조금은 있지만 순위는 거의 그대로일 것 같습니다.
본인의 실력과 스타성만큼 많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스타들 잘 확인하셨나요? 메이저리그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그 외의 수많은 리그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들의 모습이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현재의 활약이 미래의 후배들의 해외리그 진출에도 도움이 될테니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2021년 한국 스포츠 연봉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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