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메이저리그 연봉순위 2021년

by A무9나 2021. 1. 18.
반응형

2021년 메이저리그 연봉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한해 메이저리그는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전세계 프로스포츠가 힘들었지만 메이저리그는 관중입장수익과 광고수익 등이 프로스포츠 중 탑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마이너리그는 시즌 전체가 취소되었고 2021년에도 아직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마이너리그 뿐만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역시 긴축재정이 필수가 되었고 그에 따라 FA도 찬바람이 불고 있으며 선수들 역시 줄어든 경기수에 따라 연봉도 비례해서 줄어드는 등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액FA는 존재하고 그들이 받게 될 연봉은 일반인들은 꿈에도 못꿀정도이기도 합니다.

 

그럼 올해의 메이저리그 연봉순위는 누가 올라있을지 알아볼까요?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

공동 9위 :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로스엔젤레스 다저스)

 

연봉 3,200만 달러, 한화 약 353억원

 

마차도는 볼티모어에서의 성장으로 인해 풀타임 유격수가 되었고,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고 싶은 팀에서는 3루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자원입니다. LA 다저스 시절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면서 공격력을 만개하였고 이를 토대로 좋은 FA 계약까지 이끌어내게 됩니다. 2015년 이후로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3루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기록과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올스타 4회(2013, 2015, 2016, 2018), AL 골든글러브 2회(2013, 2015), NL 실버슬러거(2020), AL 플래티넘 글러브(2013), All-MLB 퍼스트 팀(2020) 등 다양한 수상경력은 그의 야구 인생이 얼마나 빛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쉬운 예일 것입니다. FA 계약시 5년 뒤 옵트아웃 조건을 넣었는데 과연 그때는 얼마나 더 큰 계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가 귀해지고 있는 요즘 여전히 에이스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명입니다. 커쇼, 피비 등과 함께 가을야구에서 새가슴이라는 평가가 있기도 했지만 2018년 챔피언쉽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각성하면서 큰 무대에서의 활약도 의심할 여지가 없어졌습니다.

 

2019년 무키베츠와 함께 LA다저스로 트레이드가 되어서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60경기로 단축된 시즌 전체를 불참했으며, 현재 2021시즌도 전체 불참할 수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가 받는 연봉을 생각하면 대단한 결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월드시리즈 챔피언(2018), 올스타 5회(2010~2012, 2014, 2015), AL 사이영상(2012), AL 방어율왕 2회(2012, 2015), AL 탈삼진왕(2014), AL 다승왕(2012), AL 재기선수상(2018), 베이브루스상(2018), 워렌스판상(2010), 골든스파이크상(2007)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역시나 그가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임을 증명합니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8위 :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연봉 3,300만 달러, 한화 약 365억원

 

벌렌더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잘 알려진 친숙한 선수죠. 금강벌괴, 벌괴수, 업튼 남편, 머리카락빼고 다 가진 남자 등의 별명으로도 익숙합니다. 친숙함과는 다르게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면서 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져와 함께 현역 선발투수 중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투수이며, 첫 턴 입성이 가능한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그의 부인이 세계적인 톱 모델 케이튼 업튼이라는 사실은 조금 부럽...네요......

 

월드시리즈 챔피언(2017), 올스타 8회(2007, 2009~2013, 2018~2019), AL 챔피언십시리즈 MVP(2017), AL 신인왕(2006), AL MVP(2011), AL 사이영상 2회(2011, 2019), 베이브루스상(2017), MLB 퍼스트팀(2019), AL 탈삼진왕 5회(2009, 2011~2012, 2016, 2018), AL 다승왕 3회(2009, 2011, 2019), AL 방어율왕(2011) 등 그 어떤 선수보다 수상경력이 화려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지속해온 선수입니다.

 

2011년의 트리플 크라운과 노히트노런 3회(2007.6.12, 2011.5.7, 2019.9.1)라는 투수로써 최고의 영광스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생에 1번 하기도 힘든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3회나 가지고 있는 벌렌더 정말 대단합니다.


맥스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

7위 : 맥스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

 

연봉 3,450만 3,480달러, 한화 약 381억원

 

클레이튼 커소, 저스틴 벌렌더와 더불어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3대장으로 불리우고 있는 선수가 바로 맥스 슈어져입니다. AL, NL 양대리그에서 통산 3번의 사이영상을 받은 선수이며, 2010년대 최다승과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FA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역대 최고의 투수 FA 영입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챔피언(2019), 사이영상 3회(2013, 2016, 2017), 올스타 7회(2013~2019), All-MLB 퍼스트팀(2019), AL 다승왕 2회(2013, 2014), NL 다승왕 2회(2016, 2018), NL 탈삼진왕 3회(2016~2018)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노히트노런 2회(2015.6.20, 2015.10.04), 무결점이닝 2회(2017.5.14, 2018.6.5) 등의 기록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투수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는 엄청난 승부욕을 가진 선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비교대상이 없을정도로 엄청난을 넘어선 무시무시한 승부욕의 소유자입니다. 연습때 다른 투수보다 2배는 더 던지고, 불펜교체 시에는 코치와 감독에게 욕설을 퍼붓고, 부상상황에서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등 엄청난 일화들이 많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매드 맥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공동 4위 :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연봉 3,500만 달러, 한화 약 387억원

 

LA 다저스 소속으로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익숙했던 잭 그레인키가 연봉순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역시나 현역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명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3명 뿐인 실버슬러거-골든글러브-사이영상 수상자입니다. 오타니가 이도류로 주목받고 있지만 투수도 타격을 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수비와 타격 그리고 투구까지 잘해왔던 원조는 그레인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스타 6회(2009, 2014, 2015, 2017~2019), AL 사이영상(2009), NL 골든글러브 6회(2014~2019), NL 실버슬러거 2회(2013, 2019), NL 평균자책점 1위(2015), AL 평균자책점 1위(2009), ALL-MLB 세컨드팀(2019), 윌슨 올해의 수비수 3회(2016, 2018, 2019), 필딩 바이블상 2회(2018, 2019)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했습니다.

 

 

 

8번의 골든글러브와 4번의 실버슬러거. 2개의 수상경력만 놓고보더라도 세계 최고의 공수겸장 3루수가 누구인지는 논쟁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류현진의 천적으로도 유명한 놀란 아레나도가 그레인키와 더불어 연봉순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도 유명합니다.

 

콜로라도와 8년 260만 달러의 초대형 연장계약에 합의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으며, 올해 성적은 데뷔 시즌 이후로 공격력면에서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수비에서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골든글러브 연속기록을 이어갔습니다. 2021시즌에는 공격측면에서도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데뷔 이전이 더 유명했던 메이저리그가 주목했던 가장 완벽한 재능!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준수한 1선발 정도의 모습을 유지중이어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2019시즌 월드시리즈를 캐리하며 MVP와 우승을 거머쥠으로써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매년 부상을 달고살지 않는다면 에이스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줄텐데 참 아쉬움이 많은 선수기도 합니다. 전문가와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못하는 것은 유리몸 기질의 성향이 가장 큰 이유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봉은 메이저리그 공동 4위니 대...단합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공동 2위 :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연봉 3,600만 달러, 한화 약 398억원

 

뉴욕 메츠에 드와이트 구든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에이스 투수! 신인상과 사이영상 둘다를 수상한 7명의 투수 중 1명이며 최저승수(10승) 사이영상 수상의 기록자입니다.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진행중이며,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한명입니다.

 

대졸 출신에 초반 토미존 수술까지 하면서 데뷔가 늦어져 나이 대비 누적 커리어가 부족한 편입니다. 비율 스탯으로는 명예의 전당급 기록을 뽐내고 있지만 누적 스탯이 부족해 앞으로 몇년간 현재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전당 입성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NL 올스타 3회(2015, 2018, 2019), NL 사이영상 2회(2018, 2019), NL 신인왕(2014), NL 방어율왕(2018), NL 탈삼진왕 2회(2019, 2020), NL 올해의투수 3회(2018~2020), All-MLB 퍼스트팀 2회(2019, 2020), 윌슨 올해의수비수(2015) 등 수상경력은 길지 않은 커리어동안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보여줬음을 알려줍니다.

 

 

데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준수한 1~2선발급 투수에서 사이영상 컨텐더급 투수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명이 된 게릿 콜이 디그롬과 함께 메이저리그 연봉순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019시즌이 끝나고 12월 9년 324만 달러라는 역대 투수 FA 최고액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따내며 뉴욕 양키스에 합류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뉴욕 양키스까지 올스타 3회(2015, 2018, 2019), All-MLB 퍼스트팀(2019), All-MLB 세컨드팀(2020), AL 방어율왕(2019), MLB 탈삼진왕(2019) 등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과거보다 현재가 더 빛나고 있는 이제 30대 반열에 들어선 메이저리그의 선발투수의 현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위 : 마이크 트라웃(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

 

연봉 3,711만 6,666달러, 한화 약 410억원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트라웃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를 뛰어넘어 최고의 선수입니다. 21세기 최고의 야구 선수라는데 모든 팬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만큼 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현역 최고의 넘어 역대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이 메이저리그 연봉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메이저리그를 폭격했고 트라웃이 가장 부진한 시즌이 다른 최고 타자들의 커리어하이 시즌만큼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만큼 대단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기록은 클래식 스탯이나 세이버 스탯으로 비교되는 선수를 찾으려면 20세기 이전보다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만큼 엄청납니다. 데뷔 이후 가장 부진했던 2014시즌에도 리그 MVP를 수상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AL MVP 3회(2014, 2016, 2019), 올스타전 MVP 2회(2014, 2015), 메이저리그 올해의선수(2019), AL 신인상(2012), AL 올스타 8회(2012~2019), All-MLB 퍼스트팀 2회(2019, 2020), AL 행크아론상 2회(2014, 2019), AL 실버슬러거 8회(2012~2016, 2018~2020), 필딩바이블상(2012), 윌슨 올해의수비수(2012) 등의 수상경력은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MLB는 지금도 여전히 마이크 트라웃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연봉순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0명의 선수들이 공동 9위부터 1위까지 나열되었는데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인만큼 경기수가 줄게되면 연봉도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인 트라웃의 연봉인 약 410억원은 어마어마해보입니다.

 

아직 FA계약이 끝나지 않은 선수들이 있어 순위가 바뀔 여지는 있지만 그래도 큰 변동은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류현진, 김광현, 추신수, 김하성 등 내년 시즌에도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해 추후에는 연봉순위에서 당당하게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