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자프로농구 연봉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중 27% 이상이 억대 연봉을 수령하고 있으며,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8,0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여자농구도 연봉이 적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 공개한 선수등록 결과를 보면 6개 구단 전체 선수 94명의 평균 연봉은 정확히 8.128만원이며, 지난 시즌보다 7%가 상승한 금액입니다.
5위 :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 2억 7천만원
포워드 / 1990년 2월 27일생 / 180cm
한국 여자농구 포워드계의 미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기량 성장을 보여주며, 본 포지션인 스몰포워드에서 뿐만 아니라 슈팅가드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멀티플레이어로서도 성장을 하고있습니다. 단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인기도 최고라 올스타 팬투표를 5번 연속 1위를 했습니다. 최고의 인기스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동 1위 : KB국민은행 스타즈 박지수 3억원
센터 / 1998년 12월 6일 / 198cm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B 스타즈에 1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생활을 시작한 한국여자농구계의 보물입니다. 분당경영고 시절 최강으로 군림했으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에 MVP를 쓸고 다녔습니다. U-19 대회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성인 농구대표팀에도 합류해 대표팀에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도 끊임없는 재능으로 성장을 하고 있어 앞으로 그녀가 이끌 한국여자농구의 미래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공동 1위 : BNK 썸 안혜지 3억원
가드 / 1997년 2월 12일 / 164cm
현 WKBL 최고의 포인트가드. 올해 FA 계약을 하면서 최고 연봉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받은 연봉 3억원은 리그 최고이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정받은 금액이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가드치고도 무척이나 작은 신장이지만 뛰어난 스피드, 탁월한 시야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는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왜 그녀가 최고의 포인트가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슈팅에 약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슈팅 정확도도 올라가면서 단점을 극복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동 1위 : 우리은행 위비 김정은 3억원
스몰포워드 / 1987년 9월 7일 / 180cm
수년간 리그 최고의 포워드로 군림한 최고참중 한명. 2011년 FA 자격을 얻은 이래 꾸준히 좋은 최고의 기량을 펼쳐 높은 연봉을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2015시즌에 두번째 FA로 연봉 3억을 받았으며, 2017시즌에 연봉 2억 6천만원 3년 계약으로 우리은행 위비로 이적했습니다. 20시즌에 다시 FA가 되었는데 연봉 3억에 3년 계약에 성공하면서 WKBL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린 선수중 하나가 됩니다. 그녀가 지금까지 받은 연봉만 계산해도 어마어마합니다.
공동 1위 : 우리은행 위비 박혜진 3억원
가드 / 1990년 7월 22일 / 178cm
자타 공인 엄청난 활동량으로 코트를 지배하고, 정확한 슛으로 결정력까지 뛰어난 WKBL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 위비는 FA 선수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당연하게 계약우선순위 1위라고 꼽힐만큼 팀내 기여도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그녀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납니다. 국가대표로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는 스타 중에 스타입니다.
사실 여자농구의 연봉은 타종목 대비 아직 갈길이 먼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좋은 경기력과 국제대회에서의 성과로 인기가 상승한다면 팬들도 경기장을 찾는 횟수가 늘어날 것이고, 입장 수익과 광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연봉도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여자배구의 인기를 교훈삼아서 여자농구도 더욱 인기있는 프로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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